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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 다이닝 (미슐랭 레스토랑)은 하나의 카테고리이지 요리계의 종착지가 아니다

cuisine

by 스킨사이드업 2023. 12. 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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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인 다이닝은 하나의 카테고리이지 삼성이나 엘지 같은 대기업이 아니다

 

 

 

파인다이닝엔 정교하고 요리에 열정이 많은 사람들이 모였으니

 

아주 합리적이고 과학적이고 요리의 미를 극한까지 끌어올린

 

어나더 레벨의 식당인거 같지만

 

 

 

사실 파인 다이닝은 그저 

 

음악에 힙합, 팝송, 클래식, 발라드,재즈 등이 있듯이 하나의 카테고리일 뿐이다.

 

 

클래식 음악이 오래전부터 내려온 음악이고 모든걸 완벽하게 한다는 느낌이 있다고하여

 

클래식음악이 다른 음악들을 능가하는 최고의 음악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파인 다이닝은 파인 다이닝만의 스타일이 있는 것 뿐이다

 

 

 

 

 너무나 큰 기대를 하고 갔다간

 

평범한 인간 군상에, 현장 모습에 크나큰 괴리감을 느낄 것이다

 

 

 

특징 중에 하나는

 

아주 정교한 반복 노동을 하는 곳이 파인다이닝이다.

 

 

 

그리고 만약에 파인 다이닝에서 무언가를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면

 

 

정말 운이 좋다면 CDC( Chef De Partie) 정도

 

일반적으론 sous chef 정도 까진 올라와야 

 

 

기초를 넘어 관리, 창조, 등의 일을 배우고 실행 할 수 있다

 

 

 

계급도는

 

commis -> line cook -> CDC -> sous chef -> head or executive chef

 

요리 보조 -> 실제로 요리하는 사람 -> 각 파트의 담당자 -> 주방의 총괄 담장자 -> 식당 자체을 운영하는 사람 (인력관리, 돈, 재료 수급 등등)

 

이런 느낌이다.

 

 

 

파인 다이닝도 염연히 사업이고 식당이기에 

 

학교처럼 본인에게 가르침을 줄 이유는 없다

 

 

 

 

 

 

 

 

 

 

 

 

 

 

2. 파인 다이닝사람들의 특징

 

 

 3가지로 분류 된다

 

 

1. 사람들에게 존경, 신뢰, 존중을 받고 싶어 명예를 가지고 싶어 하는 사람 (집착하는 자)

 

2. 명예가 있는 집안에서 태어나 그 명예를 유지해야 하는 사람 (이어 받은 자)

 

3. 철학을 담고 예술을 즐기며 그것을 요리로써 표현 하고싶은 사람 (즐기는 자)

 

 

 

 

 

 

보통 1번은 사실 사랑과 관심에 결핍이 있는 사람이다

 

 

 

 

 

본인 자체로는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을 만한 요소들을 가지지 못하고 태어났다고 생각한다

 

 

 

이런 사람들 중 요리를 하면서 다른사람들과 좋은 추억을 쌓았거나

 

요리를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 받은 경험을 해본 사람들 중에

 

인물들 중 파인 다이닝의 경험이 있는 사람을보고

 

그 사람이 받는 관심과 사랑이 나에게도 있었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가면 자신이 더욱더 확고하게 완고하게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자신이 쓸모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노력해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가지고 나면 다음 관례는

 

그동안 노력하면서 억눌러 왔던 감정, 힘들었던 과정을 보상받고 싶어한다

 

다른 명성이 높은 사람들과 어울리길 집착한다 든지, 돈을 많이 쓴다든지, 조금만 부정적인 상황에도 화를 주체를 못한다 든지 

 

 

 

그러다 시간이 왠만큼 지나면 예전 같지 않은 자신의 몸과 정신, 이제 질려버린 명성과 명예를 만나고

 

다른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한다

 

혹은 늙어서도 명예를 유지하는 것에 극도로 예민해져 있던가

 

 

 

 가장 파인 다이닝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가장 불쌍한 타입이기도 하다

 

 

 

 

 

 

 

 

 

2번은 그런 집안에서 태어나 본인도 그일을 하는 경우이다. 

 

 

이들은 돈도 많고 명성도 있고 명예도 있지만 

 

약간의 허전한 인정과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다

 

 

대신 이 경우는 불특정 다수가 아니라 

 

주변에 있는 명예가 높은 사람들에게서 오는 인정과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어한다.

 

 

만약 충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은 자라면 3번 케이스로 자라게 된다

 

 

 

 

많은 정보량과 자본으로 인해 1번의 케이스보단 여유가 있어보이는 게 특징이다.

 

주변 유명 쉐프들이랑도 넓게 친분이 있는 것도 특징이다.

 

 

 

 

 

 

 

 

 

3번 철학을 담고 예술을 즐기며 그것을 요리로써 표현 하고싶은 사람

 

 

이는 드문 케이스이고

 

다른 쉐프들에게 질타를 받아 좀 외로운 경우가 있어서

 

외딴 곳에 자기만의 세상을 짓는 경우도 있다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같이 즐기는 것도 좋아하지만 이들은 요리 자체를 좋아한다

 

 

 

이들은 요리에 대한 궁금증에 끊임 없이 연구하고 연구 한다

 

(대부분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 과학까지 공부하긴 하지만 본인들이 자발적 공부한다기 보단 도태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어쩔 수 없이 하는 경우가 대부분)

 

 

 

 

주방에서 자신의 내적 해소를 해내고 있는 아주 특이한 케이스의 사람들이다

 

 

 

 

 

 

 

 

 

 요리 지망생들이 파인 다이닝을 마치 수능으로 연고대를 가는 것만 같은 느낌으로 바라본다.

 

마치 그곳만 가면 인생이 필거라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무슨일을 하든 이것만 넘어가면 인생이 피겠지하는 단계는 없다

 

 

비트코인, 사이버크립토, 등으로 막대한 부를 쌓으면 인생이 피는 단계라고?

 

물론 돈도 없고 문제도 있는 상황보단 낫지만 돈이 많아지면 따라오는 문제가 더 발생한다

 

 

솔직히  자신이 살아가는데 정말 필요한 보험금, 통화비, 가스비, 집세 등등만 걱정 없이 낼 수 있으면 

 

그 이상의 부는 쫒아 가는게 아니라 자동적으로 뒤따라 오게 하는 것이 자신을 위한 삶을 살 수 있다

 

 

어느 궤도까지 올라가면 우주에서 자연스럽게 유영하는 것처럼 

 

내 삶이 편해질것이라 생각하지만

 

미안하지만 그런 삶은 물질적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내면의 정신(사랑,관심,인정)등등이 다 고루고루 합쳐져야한다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물론 경험해보는 것은 좋은 선택이다.

 

 

하지만 미술랭 레스토랑은 요리라는 일을 잘하는 사람들이 일하는 곳이지 

 

여러분이 성공한 삶을 위해 가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에겐

 

영화 아수라에서 나온 주지훈 처럼

 

영원히 끝나지 않은 굴레에 빠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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