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분 분량>
바질 잎 57g
시금치 잎 30g
마늘 1개
구운 잣 85g (마른 프라이팬에 약간 볶으면 된다.)
파마산 치즈 57g
레몬 제스트 1작은술
올리브오일 1/2컵
소금 후추
1. 끓는 물과 얼음 물을 준비한다.
2. 끓는 물에 바질과 시금치 마늘을 30초 정도 데치고 얼음물에 넣어서 식힌다.
3. 식힌 후 키친 타월로 물기를 꼼꼼히 제거한다.
4. 푸드프로세서에 데친 야채들과 치즈+잣+레몬제스트+올리브오일을 넣고 갈아준다.
5. 바로 먹거나 밀폐용기에 넣고 냉장고에 5일 보관 가능하다.
잣에 열을 가하면 쓴맛이 날아가고 고소한 맛이 더 살아난다.
페스토는 재료를 그대로 으깨서 만드는 일종의 소스이다.
그래서 신선한 재료를 쓰는게 아주 필수적이다. 안그러면 맛 없는 페스토를 먹어야한다.
보통사람들이 아는 페스토는 바질+ 잣+마늘+파마산+올리브오일을 넣어서 간 제노비스 버전이다. 전통적으로는 절구공이에 빻아서 만들지만 지금은 푸드 프로세서 덕분에 간단하고 쉽게 만들 수 있다.
이런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면 한가지 문제점이 생기는데 먼저 페스토를 만들면 페스토가 공기랑 만나면서 색깔이 갈색으로 변한다. 그래서 변하는 걸 막기 위해 30초정도 뜨거운 물에 데친 후 차가운물에 식혀서 물기를 제거하고 쓰면 된다.
페스토가 무척 맘에 드는 점은 레시피를 무한정 바꿀 수 있다. 바질대신 시금치와 파슬리를 넣어도 되고 잣 대신 호두를 넣어도 된다. 이렇게 재료가 벗어나지 않는 내에서 여러 대체제를 찾을 수 있다.
데친 뒤 갈아서 만든 페스토는 냉장고에 5일 정도넣어 두어도 색이 밝고 신선해 보인다.
하지만 더 오래 보관하는 방법은 사각형 얼음 틀에 페스토를 넣고 얼리는 것이다. 이렇게 얼리고 나서 뺀 다음 지퍼락 팩에 넣어 두면 6개월이나 쓸 수 있다. 쓸 때는 원하는 만큼 꺼내서 바로 넣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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