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무난하고 사람들이 스파게티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파스타이다. 들어가는 재료도 간단하고 맛도 아주 훌륭하다. 올리브오일, 홀토마토, 양파, 버터 끝.
이탈리아에서 그렇게 토마토에 환장하는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선 조금 생소 할 수 있는데 토마토 소스에 버터가 엄청 잘 어울린다. 자연적인 유화제 역할도 해줄 뿐만 아니라 토마토의 신맛을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밀폐된 유리병에 보관하면 한달 정도는 보관 할 수 있으므로 많이 만들어 놓고 두고두고 쉽게 파스타를 먹을 수 있다.
사실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 여기에 쓰는 서문은 과연 몇명이나 읽고 지나갈까이다. 그냥 그림만 보고 글자가 있구나하고 지나가지 않을까 싶다. 그런 의미로 이글을 꼼꼼히 읽어주는 사람에게만 좋은 홀토마토 브랜드를 알려주기 위해 여기에 살짝 써보겠다.
<4인분>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2큰술
무염 버터 2큰술
중간 크기 양파 1개(다지기)
마늘 2쪽(다지기)
말린 오레가노 1/2작은술
레드 페퍼 플레이크 조금
홀토마토 통조림과 즙 800g (손으로 대충 으깨기)
바질 1줄기
소금 후추
1. 냄비에 올리브오일과 버터를 넣고 중강불로 녹인다.
2. 버터의 거품이 가라 앉으면 양파를 넣어 숨이 죽을때까지만 3분 정도 볶아준다.
3. 마늘과 오레가노, 페퍼 플레이크를 넣고 약 1분간 볶아서 향을 낸다.
4. 홀토마토를 다 넣고 바질도 넣어준다. 센불에서 한소끔 끓인뒤 불을 줄여 뭉근히 끓인다.
5. 소스가 걸쭉해질때까지 자주 저어주면서 졸여준다 (약 30분)
6.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7. 냉장고에서 밀폐용기에 보관시 7일동안 보관 가능하다.
<4인분>
작은 양파 1개 (다지기)
작은 당근 1개 (껍질을 제거하고 다지기)
셀러리 1줄기 (다지기)
앤초비 필레 2개 (선택사항) (다지기)
마늘 2쪽 (다지기)
말린 오레가노 1/2 작은술
레드페퍼 플레이크
양송이 버섯 230g (다지기)
간 소고기 (280g)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2큰술
무염 버터 2큰술
토마토 페이스트 2큰술
홀토마토 통조림과 즙 800g (손으로 대충 으깨기)
파마산 치즈 60g (갈아놓기)
소금 후추
파스타면 (스파게티, 펜네, 링귀니)
파슬리 or 바질 (다지기)
1. 냄비에 올리브오일과 버터를 넣고 중강불로 녹인다.
2. 버터의 거품이 가라 앉으면 앤초비(선태사항), 양파, 마늘, 당근, 샐러리, 오레가노, 페퍼 플레이크를 넣어 숨이 죽을때까지만 5분 정도 볶아준다.
3. 토마토 페이스트를 넣고 1분 동안 잘 섞어준다.
4. 고기와 버섯을 넣고 가끔 저어주면서 수분이 완전히 증발하고 지글지글 거리는 소리가 날때까지 약 10분간 볶는다.
5. 토마토를 넣고 쎈불에서 한번 끓인 뒤 불을 줄이고 뭉근히 끓인다. 가끔 저어주며 30분 정도 졸인다.
6. 마지막으로 치즈를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7. 냄비에 물과 소금을 넣고 끓으면 파스타를 익힌다. (포장지에 쓰여있는 시간보다 2분 적게)
8. 파스타를 건져내고 250ml의 면수만 남기고 다 버린다.
9. 파스타를 소스에 넣고 잘 섞는다. 원하는 농도가 있다면 약불을 키고 면수를 넣어가며 조절한다.
10. 파스타 위에 다진 파슬리나 바질을 얹어서 마무리한다.
껍질을 제거 한뒤, 토마토 즙이나 퓌레에 통째로 토마토를 넣은 것이다.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껍질을 까고, 사각형으로 깍뚝썬 후 토마토 즙이나 퓌레에 담근 토마토이다. 보통 토마토가 물러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염화 칼슘을 넣는데 잘라놓으면 표면적이 넓어져서 더욱 단단한 경향이 있어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으깬 토마토를 제조 할 때 딱히 규정이 없어서 어떤 회사는 큰 덩어리로 대충 으깨놓은 반면 어느 회사는 퓨레에 비슷하게 갈아버려서 차라리 홀토마토를 직접 으깨서 쓰는게 낫다.
토마토를 익힌 뒤 고운 체에 걸러 낸 제품이다. 거의 이미 완성된 소스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원래 토마토의 맛이 없어서 추천하지 않는다. 만약 급하다면 써도 된다.
토마토를 익힌 뒤 즙을 짜내서 졸인 것이다. 약간 고추장이나 된장 같은 농도로 만든 토마토장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진한 감칠맛이 있어 요리에 자주 쓰이며 농도를 걸쭉하게 만들어주는데 도움을 준다.
대부분의 허브에 있는 향과 맛은 매우 빨리 사라지는 특징이 있다. 물에 씻기고 마르는 동안에도 맛이 날아가 버린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오레가노 같이 마른 기후에서 자라는 허브는 맛이 잘 보존되기도 한다. 그래서 생으로 사용해야만 맛이 더 좋은 허브와 말려서 써도 상관 없는 허브 표를 보여주겠다.
생으로 사용하면 좋은 허브 | 말려도 맛이 똑같은 허브 |
파슬리 바질 민트 고수 잎 처빌 차이브 딜 소렐 타라곤 |
오레가노 로즈마리 마저럼 월계수 잎 타임 세이지 세이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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