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네제는 토마토와 간 소고기가 메인인 소스이다.
한국의 뼈감자탕, 설렁탕, 곰탕처럼 이탈리아에선 아주 아주 친근한 요리이다
마치 할머니가 해주는 그런 아주 아주 친숙한 음식이다.
그래서 그런지 집집마다 모두 레시피가 잘라서 제대로 찐 볼로네제를 만드는 것은 다 제각각이다
한가지 단점은 뼈 감자탕 설렁탕 곰탕처럼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대신 냉장고에서 일주일 동안 보관이 가능하고 냉동실에선 꽤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그래서 파티하기 전날에 미리 만들어놓고 데펴서 주기 딱 좋다
사실 끓이면 끓인 수록 맛있는 음식이라 다음날로 넘어갈수록 더욱 더 맛있다.
마치 다음날 김치찌개가 더 맛있듯이 말이다
Ragù” is a hearty meat sauce made of ground meat, vegetables, wine and some tomatoes. “Bolognese” is also a meat sauce, but it's a regional variation prepared in the style of Bologna hence the name: Ragù Bolognese
라구는 간고기와 야채, 와인, 토마토를 가지고 만든 마음이 따듯해지는 고기 소스를 칭하는 것이고
볼로네제도 고기 소스이지만 이탈리아 지역 명칭 볼로냐(bologna)에서 나온 볼로냐 지역 스타일 소스이다
마치 그냥 비빔밥도 있지만 전주 비빔밥도 있는 그런 느낌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원하는데로 적절히 섞어 쓰는게 좋다
소고기, 양고기 : 강렬한 고기맛
돼지고기: 부드러운 지방의 맛
송아지고기: 부드러움과 젤라틴
고기를 미리 진하게 갈색으로 굽는걸(마이야르)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나중에 먹을때 부드럽고 촉촉하지 않고 껄끄럽고 질긴 식감이 난다
그리고 농축이 많이 돼서 소스 맛이 나오기 때문에 굳이 저렇게해서 맛을 낼 필욘 없다
어떤 집은 닭의 간을 쓰도 한다.
고기소스로 만든 볼로네제는 감칠맛이 아주 풍부한데
여기에 다른 감칠맛 재료들을 넣어준다면
시너지가 나서 더욱 더 감칠맛이 배가 된다.
예를 들어
이 그 예이다.
아주 오래된 볼로네제 레시피는 없는 경우가 많지만 요즘엔 다들 넣고 있다
소스를 부드럽게하고 풍성하게 만드는데 한 몫하는데
추가로 젤라틴을 조금 넣으면 더욱 더 풍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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